5월, 2025의 게시물 표시

자밀 워니, 은퇴 번복하고 SK 잔류 선택…70만 달러 재계약 체결

이미지
은퇴 아닌 도전을 택했다…SK의 설득에 마음 돌린 워니 서울 SK 나이츠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1)와 2025-2026시즌을 함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KBL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인 70만 달러 . 이는 워니가 지난 시즌 도중 밝혔던 은퇴 결심을 번복한 결과로, 구단과의 깊은 신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때문에 흔들렸던 마음…구단과 감독의 진심이 남겼다 워니는 2024-2025시즌 한창이던 중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부모의 부재와 조카 양육 등 개인적 이유가 컸다.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두고 장기간 고심한 끝에 결국 SK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단과 전희철 감독은 시즌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을 통해 워니에게 다시 한 번 함께하자고 손을 내밀었고, 워니는 “SK와 함께 도전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무시무시한 존재감…리그를 지배한 외국인 MVP 지난 시즌 워니는 정규시즌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2.6득점, 11.9리바운드, 4.4어시스트, 1.5스틸, 0.9블록 을 기록했다. 이는 득점 1위, 리바운드 2위, 블록 2위라는 리그 최상위 기록으로 이어졌고, 외국인 선수 MVP와 라운드 MVP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압도적인 체력과 활동량, 골밑 장악력은 SK의 전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였다. “우승 놓친 아쉬움, 다시 한 번 기회를”…워니의 각오 계약 체결 이후 워니는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SK와 팬들의 진정성 있는 응원과 지난 시즌 우승 실패의 아쉬움이 결국 저를 다시 코트로 불러들였다”며 “이번 시즌은 반드시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

LG, 4연승에도 웃지 못한 이유…홍창기 부상에 드리운 그늘

이미지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4연승을 달성하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지만, 경기 막판 발생한 주축 외야수 홍창기 의 부상으로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키움 꺾고 선두 탈환…그러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LG는 5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6 승리 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7승 14패를 기록한 LG는, 같은 날 두산에 패한 한화 이글스와 함께 1위 자리를 공유 하게 됐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예기치 못한 충돌 사고 가 발생하며 분위기는 급변했다. 9회 악몽…홍창기-김민수 충돌로 경기장 정적 9회초 2사 만루, 키움 박주홍의 우측 파울 타구를 쫓던 LG의 우익수 홍창기와 1루수 김민수가 서로를 인지하지 못한 채 강하게 충돌 했다. 이 사고로 인해 홍창기는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고 , 그라운드에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채 누워 있었다. 급히 투입된 의료진과 구단 관계자들이 상태를 확인한 뒤, 홍창기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병원 이송 됐다. 구단 측은 “ 좌측 무릎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정밀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부활 조짐 보였던 홍창기, 또 다시 불운 시즌 초반 타격 부진으로 고전했던 홍창기는 최근 들어 감각을 되찾고 있었다. 5월 들어 타율 0.364 를 기록하며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날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막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홍창기의 공백은 단순히 전력 이탈을 넘어 팀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LG의 변수, '선두 경쟁'보다 더 큰 걱정 LG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주전 외야수의 이탈은 전력 구상에 큰 혼선을 줄 수 있다. 특히 외야 수비 안정성과 테이블 세터로서의 홍창기 역할은 대체하기 쉽지 않다. 향후 홍창기의 부상 정도와 복귀 일정 에 따라 LG의 시즌 흐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팬...